가을편지 가리산 가는 길섶에 이슬 머금은 꽃들이 가을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더욱 그리워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가을을 부르는 꽃의 마음을 담아 시린 달빛 은은한 창가에서 그리운 이들에게 아름다운 편지를 쓰렵니다.
- 강원 홍천군 가리산에서 -